[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2013. 4. 8. 19:28ㆍ책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 (양장)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zantzakis), 이윤기(Lee EyunKee) | 열린책들 | 200912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나만의 리뷰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다. 그 중 에서도 고전문학을 재조명하고 왜 고전문학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강연과 출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전문학 , 고전인문에 대한 필요성의 인식은 과거 어느 때 보다 높아졌음을 느낀다.
하지만 무조건 좋다는 음식도 그 음식이 입맛에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일 경우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책도 그와 같은 이치로 각종 매체에서나 유명인이 추천한 책을 덥석 삼키려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기 전에 이 책 <그리스인 조르바>도 추천도서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한다.(본 독자도 이 목록들의 영향을 안받았다고 할 수 없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이 쓰여진 당시의 시대를 이해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지금과는 다른 시대이고 크레타섬이란 지역적 특색이 있음을 감안하고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특히 조르바의 인생철학과 저자인 카잔차키스의 철학적 이해를 공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르바의 철학 이 책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일인칭시점의 나(카잔차키스)이고 또 다른 주인공이 바로 책의 제목에 나오는 조르바이다. 크레타 섬으로 가는 또 다른 주인공 ‘나’에게 불쑥 나타나 동행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렇게 둘의 여행은 시작된다. 조르바는 솔직하고 터프하며 카리스마 있는 사람의 전형이다. 그는 선과 악의 구분을 자신이 정한다.몸은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욕망을 찾더라도 그마저도 그에게 자유다. 몸이 원하면 원하는 대로 해주었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났다. 그는 무소유였기에 자유로웠는지도 모르겠다. 크레타 섬에서의 목재운반을 위한 케이블이 무너져 내렸을 때 결국 아무것도 없었기에 미련 없이 또 떠날 수 있었을 것이다. 조르바와 주인공은 이 케이블이 무너져 내리기를 바랬을지도 모르다. 크레타 섬에서의 욕망이 함께 무너져 없어지도록….
“그는 살과 피로 싸우고 죽이고 입을 맞추면서 내가 펜과 잉크로 배우려던 것들을 고스란히 살아온 것이었다. ” P.329 조르바와 주인공의 정반대적인 성격을 나타내주는 대목이다.
이 소설에서 카잔차키스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내 영혼에 깊은 골을 남긴 사람을 묻는다면 호메로스,베르그송,니체,조르바… 라고 말했다.
그 많큼 실존 인물 조르바가 카잔차키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의 묘비명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사진으로 보는 리뷰
▲바로지금 - 책리뷰 사진- 그리스인 조르바
▲바로지금 - 책리뷰 사진- 그리스인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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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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