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 - 알베르 카뮈

2014. 1. 2. 19:21책 영화

이인 이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이기언 | 문학동네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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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 알베르 카뮈














나만의 리뷰

이인 - 알베르 카뮈
문학동네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으로 우리에게는 이방인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는 책이다. 문학동네에서 출판 된 이 책은 이방인이라는 기존 제목과는 다르게 이인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다른 사람이란 뜻의 이인을 사용한 옮긴이의 뜻을 안다면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은 처음 읽었을 때가 가장 쉽다. 그냥 읽으면 된다. 뫼르소를 이해 할 필요도 없고 그의 말과 행동의 원인과 이유를 알려고 하지 말고 쭉 읽어 내려가면 된다. 그리고 책을 덮은 독자의 마음 속에 뫼르소의 존재가 남는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이 셰계명작이라 불리는 이유다.


이 책을 읽은 느낌은 주인공이 마치 두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뿐 만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들까지도 낯선 느낌을 느끼며 스스로 낯설게 느껴지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주인공인 뫼르소의 낯선 느낌. 지중해의 태양.


내가 평소 생각해 왔던 지중해의 따뜻한 햇살과 주인공 뫼르소가 느끼는 태양의 느낌이 다른 것이 기억에 남는다. 별 쓸데 없는 것이 기억에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뫼르소는 살인의 이유로 태양 때문이라고 말을 했다. 뫼르소에게는 마리와 결혼을 왜 해야 하는 지와 같은 아무 의미를 주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살인 조차도 왜 의미를 둬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대답을 태양 때문이라고 말을 한 것이다. 우리도 매일 떴다가 사라지는 태양에 매일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보면 주인공 뫼르소와 우리는 어쩌면 닮았다.






[이 리뷰는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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