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의 시작 [남자의 종말]

2013. 1. 4. 11:40책 영화

남자의 종말 남자의 종말
해나 로진(Hanna Rosin), 배현, 김수안 | 민음인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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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종말 - 해나 로진 지음]

나만의 리뷰


해나 로진 지음.


아니 이 왠 종말론이란 말인가? 그것도 죽을 꺼면 같이 죽던가. 그것 아니고 남자의 종말이라뉘..


아이를 낳을때는 남아 선호사상이 주를 이루었고 집안의 가장인 남성은 그야말로 그 집안의 가장 큰 결정권자였던 시절이 대한민국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도 여성 대통령이 나올 정도의 여권신장이 이루어진 나라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 이것은 여권 신장일뿐 남성의 권력이 줄었다는 뜻이 아닐 수도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써왔던 칼럼과 강연을 했던 이야기를 좀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관련자료를 추가하고 취재와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방적인 여권 신장이나 페미니즘의 극대화등 여성성에 관한 이야기 이거나 남성적 역활의 감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지금 사회적 현상과 사실적 서술이 주를 이룬다.


제목 만큼이나 이 책의 초반부는 본 독자에게 충격이었다. 미국적인 성문화에 대한 문화적차이에 여성의 성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한 내용은 다소 충격이 있었다. 물론 저자의 직설적인 표현도 한 몫했다. 굳이 몰라도 될 미국의 훅업문화에 대해 너무 많이 알게된 점도 있다.


저자의 말이 대부분 이상이 아닌 현실이 된 이야기더라도 오늘날의 남성들 특히 한국의 남성들은 아직 피부로 그 현실을 느끼더라도 이를 쉽게 인정 할 수 없는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빛과 그림자
이 책은 여성의 사회진출의 성공과 육아와 집안일 여기에 직장일까지 현대 여성의 지금 해내고 있는 과거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성공적인 모습을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이 책의 6장 전혀 새로운 유형의 여주인공들에 나오는 여성의 폭력성에 대한 이야기는 여성의 변화가 밝고 긍정적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균형이 있게 다룬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미국문화와 미국 여성 중심으로 쓰여지긴 했지만 상당 부분 대한민국의 현실과도 굉장히 비슷한 면을 보여 주고 있어 더 놀랍다.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예를 들자면 여성의 학력이 남성을 앞지른 다거나 여성 폭력이 증가등이 그러하다. 그 증거로 이 책의 8장 골드 미스 분석에서는 한국을 직접 언급한다. 불과 수십년전에 유교주의를 따랐으며 가부장적인 사회였고 폐허가 된 나라를 세계 열세번째의 경제 대국이 된 한국의 여성이 가부장제에 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의 마지막장 하나를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이렇게 한 장을 통째로 할애 해서 한국과 한국여성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 무척 흥미롭고 여성에 대한 기존 가치관에 대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여권 신장이라는 강력한 공격에 남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 아에 없다는 것이 걱정이 될 정도이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트랜드는 있는 법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나온 이 시점에서 본 독자에게 이 책이 시사하는 것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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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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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