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읽을수록 지혜가 쌓이는 좋은 생각우화

[읽으면 읽을수록 지혜가 쌓이는 좋은 생각우화 - 허순봉 편저,홍희숙 그림]

2012. 11. 27. 15:21ㆍ책 영화

좋은 생각우화
홍희숙, 허순봉 | 가람어린이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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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지혜가 쌓이는 좋은 생각우화 - 허순봉 편저,홍희숙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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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지혜가 쌓이는 좋은 생각우화 - 허순봉 편저,홍희숙 그림

이 책은 셰계각국의 우화 중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아온 이야기를 다섯가지 지혜로 분류해서 이 책에 옮겨 놓았다.

이 책의 우화들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책으로써 학교 교과서와 연계되어 학습 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있고 각 장이 끝날때 마다 이해력, 사교력, 논리력을 기르는 간단한 질문과 글짓기를 하도록 주제를 준다. 그림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그림들은 각각의 우화에 맞게 표현 되었으며 각각의 우화가 끝날때 마다 나오는 말풍선과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책에 담겨져 있는 우화는 총 66가지 이다. 이야기가 너무 지루하게 길어지지 않고 2~4페이지 분량에서 모든 이야기가 끝난다. 다양한 우화와 책을 읽고 지혜도 쌓고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책이다.

책의 구성이 잘 되어있어 그림책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입학전의 아이들이라도 같이 읽어주면 좋아 할 정도로 그림이 재미있다.

많은 우화 중 본 독자가 본 재미 있는 이야기하나를 들려 드릴께요~

거문고의 줄

한 남자가 부처를 찾아와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거문고를 잘 탄다고 했습니다. 부처를 그를 받아 주었고 열심히 수련을 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자가 된 거문고를 잘 타는 사람은 수련이 마음먹은데로 되지 않자 집으로 돌아 가려 했습니다. 이것을 본 부처가 그에게 물었답니다.
"너는 거문고를 잘 탄다고 하지 않았는냐?"
"예 , 그랬습니다."
"거문고 줄을 너무 꽉 조이면 어떻게 되는냐?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줄을 너무 느슨하게 하면 어떻게 되는냐?"
"역시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그럼 어찌 해야 되는냐?"
부처가 물었습니다.
"줄을 적당히 죄면 좋은 소리가 납니다."
"공부도 그리 하면 되느니라."

이 책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 연계 책이기에 저는 이 우화가 더 마음에 와 닿더군요.또한 아이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나 자신의 의견을 나타낼 때 거문고를 켜는 사람처럼 너무 줄을 꽉 죄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이 듭니다.